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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혈압 관련해서 걱정이신 분들 많으시죠?
특히 저혈압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늘은 이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저혈압이란 대체 얼마나 낮아야 위험한 것이며, 정상 수치는 얼마일까요?
‘90-70’이라는 수치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이에 대한 정보와 함께 저혈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혈압이란?
저혈압은 혈압계로 측정하였을 때 혈압이 정상(수축기 혈압 120mmHg, 확장기 혈압 80mmHg)보다 낮게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압계로 측정한 결과 저혈압 범위(90/60mmHg 이하)에 속한다 하더라도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저혈압에 의한 특징적인 증상을 명확히 기술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실신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어지럽거나 기운이 없고, 쉽게 피곤한 증상 등이 나타날 때 흔히 빈혈이나 저혈압을 의심해 보는데, 검사를 시행해 보면 빈혈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측정한 혈압도 정상 범위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혈압은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과 지속적인 저혈압으로 구분됩니다.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 쇼크는 수분 내지 수 시간 이내에 회복됩니다. 반면, 지속적인 저혈압은 자주 일어나며, 대개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저혈압 환자가 생활하는 데 어려울 정도로 기운이 없다면 고칼로리 고단백 식이가 권장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통변 등의 자기 관리 역시 필요합니다. 기저 원인이 없는 본태성 저혈압은 별다른 예방 방법이나 주의 사항이 없지만,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일어날 때 수 분간 앉아 있다가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압 증상 및 구분 방법
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상은 현기증이나 두통이며, 전신이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불면증상과 서맥(맥박이 서서히 뛰는 것), 변비를 수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하면 시력장애나 구역질,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 저혈압의 경우, 신체 각 장기로의 혈액 순환이 덜어져 기관의 기능이 저하되고, 심지어 사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저혈압의 경우엔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및 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 증후성 또는 속발성 저혈압: 여러 가지 형태의 심장 질환이나 내분비질환 등의 기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저혈압이며, 기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 본태성 저혈압: 속발성과는 달리 심혈관계에 병적인 증상이 없고 명확한 근본 원인이 없는 저혈압입니다.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라고 하면 이러한 형태를 의미합니다.
속발성 저혈압과 본태성 저혈압은 그 증상이 다릅니다. 속발성 저혈압은 심장질환이나 내분비질환 등의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납니다. 해당 질환의 증상이 저혈압으로 인한 증상과 유사한 경우가 많으므로 자세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90- 70수치의 저혈압 위험한가요?
일반적으로 혈압이 90/60mmHg 이하인 경우를 저혈압이라고 합니다만 질문하신 분의 혈압 수치는 다소 낮은 편이기는 해도 아주 위험한 정도는 아닙니다.
개인마다 적정 혈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대개의 경우 혈압이 100/70mmHg 이하라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고혈압보다는 저혈압이 덜 위험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혈압이 지나치게 낮으면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이 이완되어 혈압이 더욱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분 부족이나 과도한 냉방 역시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혈압이 낮게 측정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저혈압 수치 및 정상 혈압과 비교
*정상 혈압 범위(대한고혈압학회 기준)
- 18세 이상 성인: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확장기 혈압 80mmHg 미만
*저혈압 (미국 국립보건원 정의)
- 수축기 혈압이 90mmHg 보다 낮을 때
- 이완기 혈압(확장기 혈압)이 60mmHg 보다 낮을 때
*고혈압 전단계
- 수축기 혈압 130~139mmHg 또는 이완기 혈압 80~89mmHg
위처럼 일반적으로 알려진 저혈압기준은 수축기 90mmHg이하, 이완기 60mmHg이하 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혈압이 조금씩은 변하기도 하며 하루 중에도 오전과 오후에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만약 계속해서 혈압이 낮고 어지러움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험한 저혈압 수치 및 개선방법
일반적으로 알려진 저혈압 기준은 수축기 90mmHg 이하, 이완기 60mmHg 이하이지만, 지속적으로 90/60 이하의 낮은 혈압이 측정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며, 아래와 같은 조치들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늘리기: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체내 수분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사 거르지 않기: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체내 영양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것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휴식 취하기: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료진 상담하기: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혈압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나 수액 치료 등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90- 70수치의 저혈압 관리 방법
수축기 혈압 90~100mmHg, 이완기 혈압 60~80mmHg 수준이라면 당장 치료가 필요한 저혈압은 아니지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기본이며,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압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다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도 좋으며, 자세 교정만으로도 저혈압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혈압을 낮추는 요인이므로,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혈압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고혈압약처럼 저혈압약을 복용하기도 하며, 전문의의 진료하에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생활 속에서 저혈압 예방법과 건강 관리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 입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저혈압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하루에 2~2.5L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 시켜 저혈압을 예방 할 수 있는데, 단 초기부터 심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 밖에 과음은 혈관을 확장 시키므로 자제 하는 것이 좋으며, 카페인이 든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시간 서 있을 때는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탄력 있는 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도 저혈압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저혈압 치료 방법
저혈압의 치료 목적은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는 약물요법을 시행하지 않고 식이요법이나 생활습관의 개선 등의 비약물요법을 먼저 시도합니다.
●식이요법 :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열량 공급이 중요하며, 체내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고단백질의 음식은 체내에 빨리 흡수되어 즉시 에너지를 낼 수 있게 도와주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네랄과 비타민도 적절히 섭취해야 하며, 술은 혈관을 확장 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의 개선 :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해소, 목욕, 산책 등의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삼가야 하며,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탄력 있는 스타킹을 신어 다리를 조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도 저혈압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약물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때, 부작용이 없는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여 서서히 용량을 증가시켜 나가야 하며, 갑작스럽게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저혈압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어지러움증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